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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신건강

공황장애 약 부작용, 복용전 미리 체크하세요

by B-fox 2022. 10. 24.

공황장애 약 부작용, 복용전 미리 체크하세요

공황장애 약은 언제까지 먹어야 하나요?? 몇 년째 먹고 있는데, 도저히 끊을 수 없어요. 약을 계속 먹다 보면 약에 중독되는 것 아닌가요? 약이 계속 복용해서 부작용이 생기는 거는 아닐까요? 공황장애 약을 먹다 보면 대표적으로 걱정하는 물음들입니다.

 

 

공황장애 약 종류와 부작용

공황장애의 주된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가 있는데요. 약물치료는 항불안제와 항우울증 약을 대표적으로 복용하며, 통상적으로 정신과 치료의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여 공황 발작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교정하고 공황장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상담치료에 집중하게 됩니다.

 

약물치료는 과도하게 예민해진 교감신경의 흥분도를 낮추고, 불안한 감정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며, 약물은 반드시 정신과 전문의의 진료와 함께 의사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합니다. 환자가 임의적으로 약물을 복용하거나 중단하면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불안 증상이 더 가중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항불안제는 신경 안정 작용, 불안 완화 효과, 근육 이완 효과가 있으며, 약물효과가 바로 나타나 심리적 불안감을 빠르게 감소시키지만 지속시간이 수시간 정도로 짧고 장기 복용할 경우 약물에 대한 내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약 중단 시 금단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성분으로 알프라졸람과 클로나제팜 등이 있으며, 과도한 경계심을 줄여주고 근육 긴장과 같은 신체증상을 없애주어 불안감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항우울제는 약물효과가 비교적 오래 유지되고 습관성이 적으며, 부작용으로 불면, 흥분, 신경과민, 구역질감, 어지러움, 성기능장애, 발한 및 식욕감퇴 등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성분으로 플루옥세틴은 불안, 불면, 식욕감퇴가 다른 약제에 비해 흔하게 나타나며, 파록세틴은 입마름, 설트랄린은 설사 등 소화기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 약의 필요성

항불안제, 항우울제의 부작용에 앞서 정신과 치료약에 대한 편견으로 약 복용을 기피하시는 분이 계신데, 공황장애 치료를 위해서는 증상 경중에 따라 다르겠지만 약을 드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본인의 단순 의지만으로 치유가 어려운 점들이 많기 때문에 공황 증세를 겪으며 힘들어하지 마시고 전문의의 진료와 함께 처방된 약을 꼭 드시기 바랍니다.

약을 드시게 되면, 근육이완 등 신체 증상에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줄이고, 과도한 긴장과 초조감을 줄여주는 데 더 효과적이어서 약을 통해 일상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게 됩니다.

 

 

 

공황장애 약의 의존성과 약을 끊는 방법

오히려 약을 오랫동안 복용하게 되면서, 약이 주는 심리적 안정 때문에 약물의 직접적인 복용 효과보다는 심리적인 안정감에 의한 약물 의존도가 생겨서 상대적으로 약을 중단하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약을 갑자기 중단했을 때, 갑자기 덜컥 겁이 나서 다시 공황장애 증세가 다시 재발할까 노심초사하며 불안감이 증폭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약의 의존도를 인지행동치료와 병행하며 본인의 심리상태와 신체 증상을 점검해 가며, 조금씩 조금씩 약의 의존도를 떨어뜨려 나가야 합니다. 요번 달은 하루 3, 다음 달은 하루 2, 그다음 날은 하루 1번. 이런 식으로 본인이 약이 없어도 극복할 수 있는 수준에서 조금씩 약 복용 횟수를 줄여가며 마지막에 약을 끊을 수 있는 때가 올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진행해 나가는 것입니다. 보통 증상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약을 완전히 끊을 때가 공황장애의 완전한 치료 시점이 되지 아닐까 싶습니다.

 

공황장애 약물 치료

오늘도 공황장애 증세로 갑자기 힘드신가요? 그럼 의사에게 처방받아 약을 드시기 바랍니다. 저라면 약의 부작용을 고민하기 보다는 약을 먹어서 공황증세로 겪는 고통을 없애는 걸 당연히 선택할 것 같습니다. 확률적으로 매우 낮은 약의 부작용보다 저는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이 먼저니까요. 오히려 약을 먹다보면 나중에는 약에 심리적 의존도가 생겨서 오늘 먹을 약을 집에 놓고 와서 갑자기 불안감이 생기는 경험을 역설적으로 하게 되실 것입니다. 그러면 언제까지 약을 계속 먹어야 하나? 어떻게 약을 끊지?라고 생각이 드실 겁니다.. 치료를 병행하면서 조금씩 끊어가시면 됩니다. 평소에 완전히 끊었더라도 정 힘들고 불안하면 그 순간에 약을 한번 드시거나 비행기처럼 힘든 장소에 가시면 그때만 잠깐 드시면서 조절하시면 나중에는 완전히 완쾌하게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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