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를 표현하는 단어에는 금리, 이자율, 수익률, 할인율 등 여러 가지 표현이 있습니다. 시중에서 무심코 쓰는 그래서 더욱더 헷갈리는 용어들이 바로 금리, 이자율, 수익률 등의 용어입니다. 금리와 이자율은 같은 뜻입니다. 물론 수익률과 할인율도 돈을 사용함에 따라 지급하는 사용료라는 측면에서 다 똑같은 용어들입니다. 그렇다면 왜 같은 뜻인데도 불구하고 달리 사용하여 우리를 헷갈리게 할까요? 그것은 금리를 표현하는 활동의 차이 때문입니다. 그럼 그 차이를 확인해보겠습니다.
금리, 이자율
이자율은 단순히 돈을 빌려 쓰거나 빌려줄 때의 사용료를 말한다. 따라서 여신 이자율, 예금 이자율이라고 말합니다. 금리는 이러한 이자율을 좀 더 공식적으로 말할 때 사용합니다. 따라서 이자율과 금리는 혼재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수익률
수익률은 투자라는 행위에 돈을 사용하면서 기대되는 돈의 대가라고 보시면 됩니다. 단순히 정해진 금리로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이나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하면서 기대하는 대가를 말합니다. 실적이 좋으면 많이, 실적이 나쁘면 적게 기대하는 대가를 수익이라고 하는데 그 비율이 바로 수익률입니다. 결국 투자든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주든 돈을 사용해서 얻게 되는 돈의 대가라는 측면에서 금리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할인율
할인율이은 시점의 문제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지금까지 설명한 금리, 이자율, 수익률 등은 현재시점을 기준으로 앞으로 얼마의 대가를 받게 될 것인가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반면에 할인율은 미래의 시점에서 애초에 얼마의 돈을 사용했느냐에 중점을 둔 용어입니다. 예를 들어 갑은 2022년 1월 1일에 100만 원을 금리 연 10%에 빌려줬을 때, 1년 후 총 110만 원을 받게 되지만, 2022년 12월 31일 이자포함해서 총 110만 원을 받았다면 할인율 또한 10%를 적용한다면 1년전인 2022년1월1일에는 100만원을 빌려주어야하는데 결국 이자율이나 할인율은 동일한 의미이며, 단지 과거와 미래시점의 기준 차이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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